2025년, 국내 입항 BMW 차량에 적용되는 타이어 생산지는 어떻게 정해질까?
같은 BMW 차량인데 어떤 건 독일 타이어, 어떤 건 한국 타이어? 실제 BMW 오너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2025년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BMW 차량들에서도 국내산과 해외산 타이어가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한 '재고 소진' 때문만은 아닙니다. BMW의 글로벌 공급 체계, 생산 로트 전략, 물류 상황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한민국에 입항하는 BMW 차량을 기준으로 타이어 생산지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을 정리해드립니다.
글로벌 공급망 전략이 타이어 생산지를 결정한다
BMW는 차량 조립뿐 아니라 타이어 납품도 전 세계적으로 분산된 공급 체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BMW 차량의 타이어는 한국, 독일, 태국, 미국 등 다양한 생산지에서 제작된 제품들이 혼재되어 있으며, 이는 BMW의 공급 다변화 전략에 따른 결과입니다.
생산 시기와 납품 물량이 변수
같은 모델이라도 생산 시점에 따라 타이어 공급처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특정 시기에 프랑스 미쉐린 공장의 공급이 지연되면, 동일한 모델 차량에 한국 생산 금호타이어나 넥센타이어가 적용되기도 합니다.
BMW는 납기와 품질을 동시에 고려하여 생산지를 유연하게 선택하고 있습니다.
BMW X3에 넥센타이어가 적용된 실제 사례
2025년 상반기 국내에 입항한 일부 BMW X3 모델에서 넥센타이어가 적용된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X3는 원래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생산되며, 기존에는 피렐리나 콘티넨탈 타이어가 주로 적용되었지만,
한국 시장 물량 중 일부에서는 넥센타이어(한국 생산)가 장착되어 출고되었습니다.
이는 BMW가 국내에서의 서비스 및 부품 수급 편의성까지 고려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타이어 브랜드는 같아도 생산지는 다르다
같은 미쉐린 타이어라 해도 차량마다 생산국이 다를 수 있습니다.
BMW는 하나의 브랜드 타이어를 다국적 공장에서 병행 생산하며, 로트별 상황에 따라 어느 공장에서 납품되었는지가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예: 미쉐린 Pilot Sport 4 제품이 한국 공장에서 만들어질 수도 있고, 프랑스나 태국 생산일 수도 있습니다.
국내 생산 타이어, BMW 품질 기준을 만족하나?
많은 소비자들이 "국내산이면 품질이 떨어지는 거 아냐?" 하고 우려하지만,
BMW는 납품사 선정 시 자체 품질인증을 통과한 공장만을 공급처로 인정합니다.
즉, 생산지가 어디든 BMW의 사양과 테스트 기준을 통과했다면 동일한 품질로 간주됩니다.
실제 타이어 생산지는 이렇게 확인한다
본인 차량의 타이어 생산지는 타이어 측면(Sidewall)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Made in Korea", "Made in Germany"처럼 명확히 각인되어 있기 때문에, 차량 인수 시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리스/렌트 차량일 경우, 향후 관리 계획을 위해 확인해두는 게 유리합니다.
2025년 국내 입항 BMW 주요 모델별 타이어 생산 사례
모델명 조립 국가 적용 타이어 브랜드 생산국
| BMW 520i | 독일 | 미쉐린 | 프랑스 |
| BMW X5 | 미국 | 피렐리 | 미국 |
| BMW 320i | 한국 | 금호타이어 | 한국 |
| BMW X3 | 미국 | 넥센타이어 | 한국 |
| BMW i4 | 독일 | 미쉐린 | 태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