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셔액 넣기,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에요
BMW 차량을 운전하다 보면, 워셔액이 떨어졌다는 경고등을 한 번쯤은 마주하게 됩니다. 이럴 땐 당황하지 마시고, 직접 간단히 채워주면 되는데요. 오늘은 BMW 정품 워셔액을 어떻게 넣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유용한 꿀팁까지 함께 정리해 드릴게요.
보닛 열기 전, 차량 시동은 꼭 꺼주세요
워셔액을 넣기 위해선 먼저 보닛을 열어야겠죠.
BMW는 운전석 하단 좌측에 보닛 오픈 레버가 있습니다.
레버를 한 번 당기면 ‘딸깍’ 하는 소리가 나고, 보닛 앞쪽 중앙에 손을 넣으면 두 번째 잠금장치가 있어요.
그걸 살짝 들어 올리면 보닛이 열립니다.
중요: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 넣지 말고,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작업하세요.
파란색 뚜껑을 찾으면 성공
보닛을 열면 여러 개의 탱크 뚜껑이 보여 헷갈릴 수 있어요.
그중에서 ‘물방울 모양’ 아이콘이 새겨진 파란색 뚜껑을 찾으세요.
이게 바로 워셔액 주입구입니다.
뚜껑은 그냥 손으로 들면 열립니다.
별다른 도구가 필요 없어요.
정품 워셔액은 희석 여부 꼭 확인하세요
BMW 정품 워셔액은 제품에 따라 희석형과 완제품(희석 불필요)이 있어요.
제품 뒷면이나 겉포장에 ‘Ready to use’ 라는 문구가 있다면 그대로 사용하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1:1 또는 1:2 비율로 물과 섞어 사용해야 해요.
직접 물을 섞는 경우, 생수나 정제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돗물은 석회 성분이 남을 수 있어 차량 성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요.
깔때기 없으면 어떻게? PET병으로 대체 가능
깔때기가 없으면, 500ml PET병을 잘라서 임시 깔때기로 활용할 수 있어요.
입구가 좁은 BMW 주입구에도 잘 들어갑니다.
깔때기를 이용하면 흘릴 걱정 없이 깔끔하게 주입할 수 있어요.
얼마나 넣어야 할까?
워셔액 탱크 용량은 BMW 모델마다 다르지만 보통 3L 이상입니다.
정품 워셔액 한 병(2~2.5L)은 거의 다 들어가고, 부족하다면 1병 더 준비하세요.
넘치지 않도록 천천히, 중간중간 멈춰가며 양을 조절하세요.
워셔액 채운 후, 뚜껑은 꼭 닫으세요
주입이 끝나면 뚜껑을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확실히 닫아주세요.
안 닫히면 운전 중 흔들리며 열릴 수 있어요.
그리고 보닛도 두 손으로 살짝 내려 완전히 닫아주세요.
살짝 올려서 안 열리면 제대로 닫힌 거예요.
실제 BMW 차주들이 자주 하는 실수는?
BMW 오너분들이 흔히 겪는 대표적인 실수들을 표로 정리해봤어요.
실수 유형 해결 방법
냉각수 주입구와 헷갈림 | 아이콘 확인 필수 (물방울 모양) |
정품 워셔액 희석 안 함 | 라벨 확인 후 희석 여부 판단 |
뚜껑 덜 닫힘 | '딸깍' 소리 날 때까지 눌러 닫기 |
자주 주입해야 할까? 교체 주기는?
보통 한 번 주입하면 계절에 따라 1~3개월은 사용 가능합니다.
겨울철에는 소모량이 많아질 수 있으니, 한 달에 한 번 정도 체크해 주세요.
시동 켤 때 경고등이 뜬다면 워셔액이 거의 없는 상태이니 바로 보충해 주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