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인데도 와이퍼에서 소리가 날 수 있나요? 원인과 대처법을 알려드립니다
신차 출고 후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와이퍼에서 '드드득' 소리가 난다면
걱정부터 앞서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 소음은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며
대부분 간단한 점검과 조치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본문에서는 유막, 와이퍼 상태,
압력 등 주요 원인과 그에 따른 해결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유막(기름막)으로 인한 와이퍼 소음
와이퍼 소음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유막입니다.
도로 위를 달리는 동안 앞유리에 미세먼지, 배기가스, 공장 매연이
쌓이면서 얇은 기름막이 형성됩니다. 이 유막은 와이퍼 고무가
유리와 마찰할 때 제대로 닿지 못하게 해 ‘드드득’ 소음을 유발합니다.
가장 간단한 해결 방법은 유막 제거제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전용 유막 제거제를 마른 수건에 묻혀 앞유리를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와이퍼 소음이 현저히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와이퍼 블레이드의 불량 또는 오염
신차라고 해서 와이퍼 고무가 무조건 완벽한 상태라고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공장 출고 전후로 보관 상태가 좋지 않거나 고무 날에 먼지나 오염물이
묻은 상태라면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와이퍼 고무를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에도 문제가 지속된다면 블레이드 자체에 결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및 교환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와이퍼 압력 또는 각도 불균형
와이퍼 암(고정대)의 압력이 너무 세거나 비뚤어진 경우에도
유리면과의 접촉이 불균형해져서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일반 사용자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여 와이퍼의 각도 및 압력을 점검받고
필요시 조정을 요청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와이퍼 소음을 쉽게 이해하자
표로 한눈에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원인 해결 방법
유막 형성 | 유막 제거제로 앞유리 닦기 |
고무 오염 | 와이퍼 고무 깨끗이 닦기 |
고무 불량 | 서비스센터 점검 및 교체 여부 확인 |
압력·각도 문제 | 와이퍼 각도 조정 요청 |
이런 경우는 서비스센터 방문이 필요해요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자가 조치보다는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 필요 조치
유막 제거, 청소 후에도 소음 지속 | 와이퍼 교체 또는 각도 조정 필요 |
와이퍼 작동 중 떨림 현상 동반 | 암(Arm) 점검 및 교환 필요 |
한쪽만 소음 발생 | 편측 압력 문제일 가능성 있음 |
신차도 유막 생긴다? 예, 자주 닦아줘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신차라서 괜찮을 거야"라고 생각하지만,
한 달 정도만 주행해도 충분히 유막이 생깁니다.
특히 도심 주행이 잦거나 공사장 주변, 매연이 많은 곳을
운전하는 경우는 더 빠르게 유막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예방 차원에서라도 2~3주에 한 번은 유막 제거제를 사용해
앞유리를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와이퍼 상태 점검은 기본 점검 항목으로 생각하세요
차량 점검 시 엔진오일이나 타이어만 체크하지 마시고,
와이퍼도 꼭 확인하세요. 고무 날의 균열, 오염, 이상 유무는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미리 관리하면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장마철이나 눈 내리는 계절이 다가오기 전에는
꼭 점검을 실시하는 것이 안전 운전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결론: ‘드드득’ 소리는 대부분 쉽게 해결됩니다
신차에서 나는 와이퍼 소음은 대부분 간단한 관리로 해결 가능합니다.
유막 제거, 고무 날 청소, 서비스센터 점검 등 기본적인 조치를
빠르게 취하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오늘 바로 앞유리와 와이퍼를 한 번 닦아보세요.
그리고 여전히 소음이 지속된다면, 서비스센터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입니다.